정명근 화성시장, '4개 구청 시대' 열었다...인구 100만 대도시 행정 본격 가동

  • 4개 구청 출범으로 민선 8기 분권 행정 구상 완성 단계 진입

  • 주민등록 등·초본 표기 변경으로 '구 단위 행정' 제도적 안착

  • 정 시장, 자신의 SNS 통해 시민과 등본 인증 챌린지 진행 알려

사진정명근 시장 SNS
[사진=정명근 시장 SNS]

화성시가 1일부터 주민등록등·초본 등 공식 행정서류에 ‘구청’ 명칭을 표기하고 4개 구청 체제의 공식 출범을 알리며 인구 100만 명을 넘어선 대도시 화성의 구조를 근본적으로 재편하는 단계에 들어섰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쓴 글에서 "2026년 2월 1일, 화성에 4개 구청 시대의 시작과 함께 저도 가장 먼저 초본을 발급받았다"며 "구가 또렷하게 잘 쓰여 있네요"라고 적었다.

이어 정 시장은 "오늘부터 화성에서 주민등록서류 발급받으면 ‘구청’이 표기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라며 "구청 출범을 기념해 시민 여러분과 함께 등본 인증 챌린지를 해보려 한다. 등본에 표기된 ‘구청’을 확인하시고 인증샷으로 함께해주세요"라고 부탁했다.

그러면서 "다음 챌린지 주자로 배정수 화성특례시의회 의장님을 지목한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동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정명근 시장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동(洞) 중심의 행정 체계로는 급증하는 행정 수요와 생활 민원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판단 아래, 구청 설치를 추진하며 행정안전부와의 협의, 내부 조직 개편 검토, 재정 추계 등을 거쳐 4개 구청 체제 도입을 단계적으로 준비했다. 

이번 주민등록서류 한 줄에 새겨진 ‘구청’이라는 두 글자는, 화성시가 단순한 인구 대도시를 넘어 행정 구조까지 재편하며 정명근 시장이 추진해 온 생활권 중심 행정이 실제 제도로 작동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행정 체계 전반에 일정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화성시가 구청 체제를 본격 시행하면서 가장 큰 변화는 시청 중심으로 처리되던 주민등록, 각종 증명서 발급, 생활 민원, 복지·세무 일부 업무가 구청 단위로 분산되면서 주민들은 거주지 인근 구청에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구청이 생활권 중심으로 배치되면서 민원 처리 이동 거리가 줄어들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행정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 민원 처리 속도와 현장 대응력 역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구청 체제 도입으로 화성시는 대도시 행정 수요에 대응하는 분권형 행정 구조를 갖추게 됐으며, 향후 행정 서비스의 질과 접근성에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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