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나 아트 그룹 주관 대학·대학원생 인큐베이팅 공모전시 '사사로운 의식' 개최

사사로운 의식 전시 포스터 사진솔루나 아트 그룹
'사사로운 의식' 전시 포스터 [사진=솔루나 아트 그룹]

솔루나 아트 그룹(Soluna Art Group)이 국민대학교 조형대학 대학원생 작가들과 함께 기획한 인큐베이팅 전시 '사사로운 의식(Tiny Rituals)'을 오는 30일부터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솔루나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본 전시는 솔루나 아트 그룹이 2022년 이후 해마다 운영해온 대학·대학원생 대상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공예를 전공하는 젊은 작가들이 실제 전시 기획과 제작, 발표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경험하도록 지원하는 공모형 전시다. 결과 중심의 단발성 지원이 아닌, 과정과 성장에 방점을 둔 지속 가능한 인큐베이팅 모델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약 6개월 준비 과정을 거쳐 완성된 '사사로운 의식'은 반복되는 일상 속 작은 행위와 개인적인 의식에 주목하며, 오늘날 젊은 공예가들이 감각하는 '안녕', '정서적 안정', 그리고 삶의 리듬을 공예적 언어로 풀어낸다. 전시에 참여한 다섯 명의 작가는 도자, 유리, 금속, 목재 등 각기 다른 재료를 통해 개인의 기억과 감정, 시간의 축적, 보호와 정화의 상징을 탐구한다.
 
사진솔루나 아트 그룹
[사진=솔루나 아트 그룹]


5명의 작가가 모두의 안녕을 기원하며 제작한 공예 작품으로 구성된 '사사로운 의식(Tiny Rituals)'은 기획 판매전 형식의 인큐베이팅 전시로, 관람에 그치지 않고 작품이 각자의 일상 속으로 이어져 새로운 '의식'으로 작동하기를 바라는 작가들의 제안에서 출발한다. 이번 전시는 공예를 전시장 안에 머무는 결과물이 아닌, 삶의 시간 속에서 사용되며 서서히 의미를 형성해가는 존재로 바라보는 젊은 공예가들의 시선을 담아낸다.

이번 전시에서는 완성된 결과물에 앞서, 재료를 다루는 태도와 작업 과정 속에서 축적되는 감각과 질문에 주목하며, 공예가 만들어지는 시간과 그 밀도를 함께 조명한다. 공예는 전시장 안에 머무는 대상이 아니라, 일상의 리듬 속에서 반복적으로 사용되며 서서히 의미를 형성해가는 존재다. 손에 닿는 질감과 쓰임의 순간들은 감각을 깨우고, 마음의 흐름을 잠시 환기하는 작은 계기가 될 것이다. 이번 전시는 공예가 삶과 분리된 특별한 대상이 아닌, 오늘의 일상 속에 스며들어 지속적으로 호흡하는 하나의 매개체가 될 수 있음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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