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신규 원전 3기 건설 확정에 "도민과 함께 적극 환영"

  • 대형원전·SMR 동시 추진...340개 도내 원전기업 참여 지원 본격화

경남도청 모습사진경남도
경남도청 모습.[사진=경남도]


경상남도는 정부가 발표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신규 원전 3기 건설이 확정된 데 대해 “도민과 함께 적극 환영한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이번 계획을 통해 대형 원전 2기와 소형모듈원전(SMR) 1기를 신규 건설하기로 하고, 대형 원전은 2037~2038년, SMR은 2035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방침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실시한 대국민 여론조사에서도 원전 필요성 공감대는 80% 이상, 신규 원전 추진 지지는 60% 이상으로 나타나며 정책 추진에 힘을 실었다.

경남도는 그동안 신한울 3·4호기와 체코 신규 원전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원전기업 일감 공백 문제를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왔다. 이번 결정으로 신한울 3·4호기 사례에 비춰볼 때 약 3조 원 이상의 주기기 제작 물량이 경남지역 원전기업에 추가로 확보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두산에너빌리티를 비롯한 도내 원전기업들은 공급망 생태계 유지는 물론, 향후 SMR 제조 전환을 위한 투자 여력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기기 제작 과정에서 발생하는 보조기기와 기자재 물량 역시 340개에 달하는 도내 원전기업으로 확산돼 지역 경제 전반에 긍정적 효과가 예상된다.

경남도는 원전 산업 성과가 기업 매출로 직결될 수 있도록 금융·인증 중심의 맞춤형 지원을 신속히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원전산업 성장펀드 조성(586억 원), 중소기업 원자력 특별자금 지원(350억 원)을 통해 자금 유동성을 확보하고, 원전기업 수출 컨설팅 지원사업 확대를 통해 국내외 품질 인증 취득과 갱신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SMR 제작 및 시험검사 지원센터 구축과 SMR 혁신제조 국산화 기술개발 사업도 병행 추진해 차세대 원전 시장 선점에 나선다.

이미화 도 산업국장은 “이번 신규 원전 건설 확정은 대한민국 원자력산업 정상화와 해외 수출 확대의 전환점”이라며 “경남이 국내외 원전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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