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조선 기업 쓰네이시(常石)조선은 필리핀 현지 법인인 쓰네이시 헤비 인더스트리즈 세부(THI)가 세계 최초의 메탄올 연료 벌크 화물선을 완성해 미국 곡물 및 식품 기업 카길에 인도했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날 열린 기념식에는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새롭게 건조된 선박에 ‘브레이브 파이오니어’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번에 인도된 화물선은 메탄올을 연료로 사용하는 것이 특징으로, 기존 중유 대비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을 최대 80%, 황산화물(SOx)은 99%, 이산화탄소(CO₂)는 10%까지 줄일 수 있다. 연비와 범용성, 적재 성능이 뛰어나며, 서아프리카 기니의 캄사항에도 입항할 수 있는 ‘캄사맥스급’ 선박 가운데 메탄올 연료를 사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쿠무라 사치오(奥村幸生) 쓰네이시조선 사장은 “메탄올 이중연료선 건조를 해외 거점에서 실현한 것은 환경 대응형 선박의 양산 체제를 구축하는 데 있어 중요한 진전”이라고 말했다.
쓰네이시 헤비 인더스트리즈 세부는 필리핀 중부 세부주 발람반의 서세부 공업단지에 조선소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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