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가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등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지난해 1만4903대를 판매해 수입차 시장 4위 성적을 달성했다. 올해도 순수 전기차 EX90·ES90를 통해 한국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15일 지난해 성과를 정리하고, 올해 판매 목표 및 차세대 순수 전기 플래그십 모델 도입을 포함한 경영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모델별 판매량은 XC60이 5952대로 가장 많았고, XC40(2849대), S90(1859대), XC90(1820대), EX30(1228대)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XC40는 새로운 사용자 경험인 볼보 카 UX와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를 탑재해 전년 대비 14% 성장하며 수입차 브랜드 중 동급 세그먼트 연간 판매 1위를 달성했다.
플래그십 SUV XC90 역시 상품성 개선으로 판매량이 전년 대비 약 13% 증가했다. 파워트레인별로는 전기차 판매가 전년 대비 339% 증가한 1427대를 기록했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불안정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은 안전을 향한 볼보의 철학과 한국 시장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고객 여러분께서 공감해주신 결과"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통해 스웨디시 럭셔리의 가치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는 소프트웨어 자동차(SDV) 기반의 전기 플래그십 라인업 EX90, ES90가 각각 상·하반기에 출시된다. SDV 전환을 상징하는 모델로, 고유의 코어 컴퓨팅 아키텍처와 통합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기반으로 성능·안전·커넥티비티 등 차량 전반의 경험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다.
특히 엔비디아, 퀄컴 테크놀로지, 구글 등 글로벌 IT 리더들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데이터를 학습하고 무선 업데이트(OTA)를 지원하는 '바퀴 달린 스마트폰'이라는 새로운 자동차 경험을 완성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기존 XC90·S90을 포함한 하이브리드 라인업과 순수 전기 플래그십 EX90·ES90을 투입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를 아우르는 탄탄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패밀리카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기존 고객의 브랜드 경험을 한층 더 끌어올리기 위한 투자도 지속된다. 우선 네이버의 차량용 브라우저인 '웨일' 지원 대상을 2022~2025년식 모델(디지털 패키지 탑재 차량 대상)까지 1분기 중 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웹 표준을 지원하는 개방형 생태계를 통해 네이버 주요 서비스는 물론, 유튜브·쿠팡플레이 등 OTT, 음악, SNS 등 다양한 웹 기반 콘텐츠를 차량 내에서 즐길 수 있다.
서비스센터 워크베이뿐 아니라 주차장 대기 중에도 차량 상태 점검이 가능하도록 Wi-Fi 인프라도 고도화한다. 단순 정비를 넘어 진단·소프트웨어 다운로드 및 업데이트까지 가능한 미래형 서비스 환경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픽업·딜리버리 서비스 활성화, 예약부터 정비·업데이트·출고까지 이어지는 서비스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고객의 서비스 경험도 강화한다.
아울러 네트워크 내 신재생 에너지 사용에 대한 투자도 확대한다. 김포·수원·광주·부산·강서에 이어 대전과 대구에도 공식 인증 중고차 전시장인 볼보 셀렉트를 추가해 고객 접점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윤모 대표는 "신차 구매는 물론 소유 전 과정 전반에 걸쳐 지속적인 혁신을 이어가며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브랜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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