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 시장 주류로 부상한 하이브리드 …업계 선점 경쟁 가속

  • 국내 신차 3대 중 1대 하이브리드차

2026 GV80
2026 GV80.[사진=아주경제DB]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차량이 주류 차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연비 효율과 주행 성능을 동시에 고려하는 소비 수요가 하이브리드로 집중되고 있다는 평가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올해 제네시스 GV80 하이브리드를 출시하며 SUV 라인업을 강화한다. 현대차 고급 브랜드로 분류되는 제네시스에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되는 건 처음이다.

현대차는 준중형 SUV 투싼의 완전 변경 모델에서도 하이브리드 적용을 검토 중에 있다. 기아는 올해 중 셀토스 하이브리드를 선보이며 소형 SUV 시장 공략에 나섰다.

국내 중견 완성차 업체 가운데서는 르노코리아가 이달 중 하이브리드 크로스오버 신차 '필랑트'를 공개하며 하이브리드 모델 경쟁에 합류한다.

완성차 업계가 하이브리드 모델을 잇따라 내놓는 배경에는 높아진 소비자 선호가 자리하고 있다. 연비와 편의성을 동시에 갖춘 하이브리드의 경쟁력이 높다는 인식이다. 실제로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국내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량은 35만9134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신차 판매량의 약 3분의 1에 달한다.

리스·렌터카 시장에서도 대형차 중심의 하이브리드 선호가 뚜렷하다. 차봇모빌리티가 자사 플랫폼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리스·렌터카 시장에서 제네시스 뉴 GV70이 가장 많이 선택됐다. 이어 기아 더 뉴 쏘렌토 하이브리드, 제네시스 신형 G70 순으로 집계됐다.

업계에서는 하이브리드 차량이 당분간 내연기관과 전기차를 잇는 핵심 대안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본다. 국내 자동차의 주력 수출 시장인 미국에서 전기차 보조금 지급이 중단되면서 하이브리드 비중이 더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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