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3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출마 의사를 내비쳤다. 검찰개혁에 대해선 검찰청 해체 뒤 출범하게 될 공소청이 보완 수사권을 갖게 된다면 사실상 수사 할 공간을 만들어 주는 것이라며 반대 의사를 밝혔다.
추 의원은 지난 8일 MBC 라디오 '권순표의 뉴스 하이킥'에 출연해 "검찰개혁, 사법개혁, 내란 극복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애초 법사위원장을 맡길 때 '속으로 딴생각하고 있는데 맡을 수 없다'고 거부했었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딴 생각'이 경기지사냐는 질문에 "그렇다"며 "서울보다 훨씬 복잡한 행정을 하고 있는 곳이 경기도"라고 답했다.
이날 경기지사 출마 의지를 밝힌 만큼 조만간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당 내에서는 첫 주자로 양기대 전 의원이 지난달 17일 출마를 공식화했고, 지난 5일에는 김병주 의원이 출마를 선언했다. 최고위원직을 내려놓은 한준호 의원은 시기를 조율 중이며 염태영·권칠승 의원 등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추 의원은 또 10월 신설 예정인 공소청에 보완 수사권을 허용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위험하다"며 반대 입장을 전했다. 그는 "수사·기소 분리라는 대원칙, 견제와 균형이라는 형사사법 절차 정의에 부합하는 것이 보완 수사권 폐지"라며 "요구라는 것이 상명하복을 설정하는 단어이기에 요청으로 바꾸고 일정 부분은 보완하도록 하는 법적, 후견적인 감독은 공소하는 입장에서는 필요하지 않을까"라고 설명했다.
김병기 전 원내대표의 공천 헌금 의혹 등 거취와 관련해선 "탈당을 요구하는 분들은 선거를 치러야 되는 당 입장, 대통령의 개혁을 뒷받침해야 되는 무거운 여당으로서 입장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책무감"이라며 "저도 신속한 결단을 내려주시길 바란다"고 사실상 탈당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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