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교육 현장 공백 관리에 초점

  • 학생 문화체험 확대·운동부 훈련 점검·임산부·영유아 독서 지원 병행

부산시교육청사진부산시교육청
부산시교육청[사진=부산시교육청]


부산광역시교육청이 겨울방학을 맞아 학생 문화예술 체험 확대와 학교운동부 훈련 안전 점검, 임산부·영유아 가정을 위한 비대면 독서 지원을 동시에 추진한다.

방학기 학습 공백과 돌봄 부담, 훈련기 안전 관리 수요를 함께 고려한 현장 중심 정책으로 풀이된다.

부산광역시교육청학생교육문화회관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2026 방학중 문화교실 1기’를 운영한다.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학교 밖 청소년 등 196명이다. 프로그램은 소리·시각·움직임·융합 등 4개 영역 11개 강좌로 구성됐으며, 가야금과 K-pop 악기 연주, 생활도예와 플루이드아트, 농구와 댄스, 카툰·웹툰과 영상 제작 체험 등이 포함됐다.


수강료와 재료비는 전액 지원되며, 신청은 부산시교육청 통합예약포털을 통해 진행된다.

학생선수 관리 분야에서는 부산서부교육지원청이 오는 31일까지 관내 학교운동부 26개교 42팀을 대상으로 동계강화훈련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은 훈련장 안전 시설과 장비 관리 상태, 훈련 운영 전반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학생선수 대상 성폭력 예방 교육 실시 여부와 학습권 보장 실태도 함께 확인하며, 지도자 면담을 통해 현장 애로사항을 점검할 예정이다.

전국소년체육대회 부산 개최를 앞두고 훈련 여건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

가정 지원 영역에서는 부산광역시립사하도서관이 임산부와 생후 24개월 이하 영유아 보호자를 대상으로 ‘핑크택배대출서비스’를 운영한다.

온라인 신청 시 도서를 무료 택배로 대출하고 반납까지 지원하는 방식으로, 1인당 최대 5권을 21일간 이용할 수 있다. 외출이 어려운 육아 가정의 독서 접근성을 높이고 가정 내 독서 환경 조성을 돕는 서비스다.

부산교육청은 방학과 훈련기라는 동일한 시간대에 문화·안전·복지 정책을 병행해 학생과 가정의 생활 조건을 관리하겠다는 방향을 분명히 했다. 교실 수업 외 시간까지 교육 행정의 책임 범위를 확장하는 시도로 평가된다. 

부산교육청은 이번 방학기 정책을 통해 교육의 책임 범위를 학교 수업 시간에 한정하지 않고 학생의 생활 전반으로 확장하겠다는 입장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교육은 교실 수업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며 “방학 기간에도 문화 체험과 독서, 안전 관리가 균형 있게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 중심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학생의 생활 조건 전반을 살피는 정책 운영을 통해 교육의 공공성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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