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6] 유레카파크 주황빛 물들인 서울통합관...'AI 로봇' 전시가 대세

  • 69개 한국 스타트업 참가... 혁신상 17개 싹쓸이

7일현지시간 미국 라이베이거스 소재 베네시안 호텔 컨벤션 센터의 CES 유레카파크에 위치한 서울통합관 사진아주미디어그룹 CES 특별 취재단
7일(현지시간) 미국 라이베이거스 베네시안 호텔 컨벤션 센터의 CES 유레카파크에 위치한 서울통합관. [사진=아주미디어그룹 CES 특별 취재단]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소재      서울관에서 서울시 마스코트들 사이에 자세를 취하고 있다 사진아주미디어그룹 CES 특별 취재단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호텔 컨벤션 센터의 CES 유레카파크에 위치한 서울통합관에서 서울시 마스코트들 사이에 자세를 취하고 있다. [사진=아주미디어그룹 CES 특별 취재단]
 
서울시가 서울경제진흥원(SBA)과 함께 세계 최대 기술 전시회 'CES 2026' 유레카파크에 서울통합관을 열었다. 서울통합관에는 69개 국내 스타트업이 참가했다. 

서울통합관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유레카파크 내 743㎡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주황색 테마로 꾸며진 부스가 나란히 정렬됐고 서울시 마스코트 해치가 관람객을 맞이했다. 서울통합관 전시는 AI(인공지능)·모빌리티·헬스케어 등 첨단기술 분야에 폭넓게 분포됐다.

부스에선 AI 스타트업 에이플라(A.PLA)가 3D 모션 데이터를 추정하는 자체 AI 모델을 선보였다. 웹캠이나 유튜브 영상에서 사람의 움직임과 자세를 추정해 로봇 학습용 데이터를 생산하는 솔루션이다. 에이플라는 유니트리 로봇을 활용한 시연을 준비했으나 배터리 운송 문제로 현장에서는 화면 시연으로 대체했다. 실제로 앞에 놓인 모니터 카메라의 움직임에 맞춰 화면 위의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동작을 따라했다.

홍성주 에이플라 공동 창업자는 "로봇 제조사가 양질의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로봇 학습용 데이터를 양산할 수 있는 기술을 알리기 위해 왔다"고 소개했다. 

정서적 교감 AI 스타트업 아틀로(ATLO)는 감정 인식 AI 로봇을 전시했다. 카메라로 사용자의 표정과 제스처, 음성 톤을 분석해 감정 상태를 파악하고 대화하는 솔루션이다. 앱과 피지컬 로봇 두 가지 형태로 제공된다. 현장에서 로봇은 관람객에게 손을 들어보라고 요청하며 제스처 인식 기능을 시연했다.

박성현 아틀로 대표는 "병원이나 상담센터에서 환자로 대우받기보다 개인으로서 대화하길 원하는 분들이 많다"며 "그분들의 말벗이 되어주는 AI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이번 CES에서 미국 투자자들의 관점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어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서울통합관에 상주하는 대학생 서포터스도 눈길을 끌었다. 서울 소재 9개 대학과 라스베이거스 주립대학교(UNLV) 한인 학생들이 참가 기업을 지원한다. 학생들은 몇 달 전부터 담당 기업의 제품을 학습하고 경쟁사 분석까지 마친 뒤 현장에 투입됐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는 서울통합관의 차별점으로 디자인과 편의시설을 꼽았다. 김 대표는 "보기 좋은 떡이 먹기 좋다. 산업에 대한 인사이트가 없는 사람도 일단 여기 오게 해서 인터페이스를 갖게 하려면 시각적으로 돋보여야 한다"며 "미디어 센터를 별도로 마련해 전 세계 기자들이 취재 후 정리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CES 참가 목표에 대해 "중국 기업의 참가 저조로 한국 기업들이 약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CES를 위한 평가 데이터를 준비하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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