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미국산 계란 224만개 시범 수입…AI 확산시 추가 검토"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5동 농림축산식품부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5동 농림축산식품부.[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농림축산식품부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에 따른 계란 수급 불안을 막기 위해 이번달 미국산 신선란 224만개를 시범 수입한다고 7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번 계란 수입에 대해 "AI가 추가적으로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점검하는 선제적인 조치"라며 "향후 긴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국내에 부족한 물량을 즉시 시장에 공급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미국에서 계란을 수입해 이번달 말부터 대형마트, 식재료업체 등에 공급할 예정이다. 정부는 향후 수급 상황에 따라 추가 수입을 검토할 계획이다.

미국산 계란은 시중에서 주로 유통되는 국내산 계란과 달리 백색란이다. 난각번호도 국내산 계란과 다르다. 국내산 계란은 껍데기에 10자리(산란일자+농장 고유번호+사육환경)로 표시하고 수입산은 농장 고유번호 없이 5자리(산란일자+사육환경)로 표기한다. 

올해 AI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계란 가격이 뛰었다. 이번 겨울철 고병원성 AI로 인한 산란계 살처분은 432만 마리에 이른다. 정부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감염력이 예년의 10배에 이르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추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이날 계란 특란 한판(30개) 평균 소비자가격은 평년(6548원) 대비 7.4% 뛴 7041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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