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임시정부 청사를 찾아 임시정부 요인들의 활동 공간을 둘러보고,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뜻을 기렸다.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는 일제강점기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가장 오랜 기간 머물며 독립운동의 중심 역할을 했던 곳이다. 한중 양국이 식민 지배에 맞서 협력했던 역사적 경험이 축적된 상징적 공간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번 방문을 통해 독립운동과 국권회복이라는 양국의 공통된 역사적 경험에 대한 공감대를 재확인한 것으로 평가된다. 아울러 임시정부 청사를 비롯한 독립운동 사적지 보존에 대한 상하이시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도 당부했다.
이어 "상하이 청사는 한때 철거 위기에 놓이기도 했지만,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로 지난 1993년 성공적으로 복원 됐고, 오늘에 이르기까지 33년 간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며 "어려운 가운데서도 청사를 지켜주신 중국 정부에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청와대는 이 대통령의 임시정부 청사 방문을 두고 일부에서 제기된 ‘반일 기류 형성’ 우려에는 선을 그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2일 “(임시정부 청사 방문은) 통상적인 일정”이라며 “과거에도 여러 차례 (대통령의) 임시정부 청사 방문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주변국 간 갈등보다 대화와 협력의 증진을 바란다”며 정치적 메시지가 아닌 역사와 미래를 잇는 상징적 행보라는 점을 강조했다.
실제 임시정부 청사 방문은 한중 정상외교 과정에서 관례적으로 포함돼 온 일정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2015년 9월 베이징 전승절 기념행사 이후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 재개관식에 참석했고, 문재인 전 대통령도 2017년 12월 중국 국빈 방문 마지막 날 충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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