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LG에너지솔루션은 출범 후 지난 5년간 시장의 기회를 잘 포착해 압축적인 성장을 경험했지만 동시에 전례 없는 변화의 파고도 함께 겪어야 했다"며 "그 과정에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구조적 경쟁력 강화를 꾸준히 추진해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전기차(EV)분야의 릴레이 수주와 수익 구조 안정화 등 의미 있는 성과도 만들어냈다"고 진단했다.
김 대표는 올해 역시 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며 위기 극복을 위한 네 가지 핵심과제를 제안했다. 먼저 ESS사업의 성장 잠재력(full potential)을 최대한 실현해 가자고 당부했다. 그는 "ESS 수요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이는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의 성패를 좌우할 중요한 기회"라고 했다.
그러면서 "ESS 생산 능력 확대를 차질없이 진행하고, SI·SW차별화 역량 강화로 솔루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며 "타이밍이 중요한 실행인만큼 적기 공급을 위해 북미, 유럽, 중국 등에서의 ESS전환을 가속화해 공급 안정성과 운영 효율화도 함께 높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AI·디지털전환(DX) 등을 통한 업무 효율 강화도 주문했다. 김 대표는 "AX로의 전환은 선택의 문제가 아닌 생존과 직결된 필수 과제"라며 제품개발·소재개발·제조운영 등 3대 핵심영역에 AI를 적용하겠다고 공표했다. 이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생산성을 최소 30% 이상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Winning Tech' 중심 R&D 경쟁력 강화 △차세대 전고체전지 기술 확보 등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끝으로 김 대표는 "2026년은 새로운 5년을 기록해 나갈 출발점"이라며 "고객과 시장이 우리의 변화를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압도적인 제품 경쟁력과 원가 구조 혁신으로 확실한 고객 가치를 증명해 내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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