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제약·바이오업체들이 신약 전략과 투자 방향을 공유하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이하 JPMHC)에 국내 주요 제약사들이 대거 출격한다. 올해 44회를 맞는 JPMHC에는 글로벌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 약 1500곳, 8000명 이상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컨퍼런스 이후 기술 이전, 인수합병(M&A) 논의가 본격화돼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12일~1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올해 JPMHC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이 메인트랙에서 발표를 진행한다. 디앤디파마텍, 알테오젠, 휴젤은 아시아태평양(APAC) 트랙에서 발표를 진행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가 무대에 올라 최근 론칭한 위탁생산(CMO) 브랜드 '엑설런스(ExellenS)'를 중심으로 지난해 주요 성과와 올해 사업 계획, 중장기 비전,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경쟁력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의 장남인 서진석 셀트리온 대표도 발표자로 나선다. 지난해 임상에 착수한 4종의 신약을 비롯해 이중항체·다중항체, 비만 치료제 등 신약 플랫폼 개발 현황과 함께 생산 능력 확대 및 글로벌 판매 경쟁력 강화 전략 등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디앤디파마텍의 이슬기 대표는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제 'DD01'의 12주 및 24주 투약 중간 연구 데이터를 공개할 예정이다. 알테오젠에서는 지난해 말 부임한 전태연 신임 대표가, 휴젤에서는 캐리 스트롬 글로벌 최고경영자(CEO)와 장두현 한국 CEO가 회사 경쟁력과 향후 사업 전략을 제시한다.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글로벌 제약사들이 어떤 파이프라인과 전략을 언급하는지도 관전 포인트다. 머크는 한미약품의 MASH치료제 '에피노페그듀타이드'의 임상 2b상 성과와 알테오젠의 키트루다 SC제형 시장 진출 및 가이던스 등을 설명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에이비엘바이오와 뇌혈관장벽 셔틀 플랫폼 '그랩바디-B' 기술이전을 체결한 GSK는 '그랩바디-B' 개발 현황과 로드맵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한승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JPM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글로벌 제약사의 연간 R&D 방향성을 확인하고, 파트너십과 M&A를 통해 섹터 투자 심리를 강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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