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CES에는 한국 기업 853개가 참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참가 기업 수는 전년(1031개)보다 17.2% 줄었지만 국가별 참가 순위는 미국과 중국에 이어 3위를 유지했다. 참가 기업 명단에는 삼성, SK, 현다차, LG 등 주요 대기업 뿐만 아니라 혁신기술을 보유한 중견·중소기업과 유망 스타트업들도 대거 이름을 올렸다.
특히 스타트업 전시관인 유레카 파크에는 전 세계 1100여 개 기업이 참가하는 가운데 한국 기업은 411개로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 이어 미국(195개), 프랑스(145개), 대만(53개) 순이다. 한국을 비롯한 국내외 AI 스타트업들은 자연어처리, 컴퓨터 비전, 생성형 AI 등을 접목한 혁신 솔루션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한다.
올해 CES 주제는 '혁신가들의 등장(Innovators Show Up)'이며 AI, 로보틱스, 디지털 헬스, 모빌리티, 스마트홈 등이 핵심 전시 분야로 꼽힌다. AI는 자율주행·스마트 시티·에지컴퓨팅·로보틱스 등 다양한 기술과 융합돼 전시 전반을 관통하는 주제로 자리할 전망이다.
올해 수상기업 168개 중 중소·중견기업이 137개로 80% 이상을 차지했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지원한 49개 기업도 54개 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AI 분야 최고 혁신상 3개를 모두 한국 기업이 수상했을 뿐 아니라 혁신상 수상도 28건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처음 혁신상을 수상한 스타트업 N사 대표는 "AI를 활용한 고정밀 산업용 도킹 시스템이 CES 수상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관심 확대와 새로운 기회 창출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전 세계 기술 판도를 흔들고 있는 AI 분야에서 한국 기업 수상이 두드러진 것은 큰 의미이자 기회"라며 "우리 혁신기업의 우수한 기술과 역량이 성장과 수출로 이어져 '대한민국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삼일PwC 경영연구원은 "CES 2026 기조 연설은 AI 중심 산업 재편과 함께 디지털 헬스·차세대 모빌리티·지속가능 기술·양자컴퓨팅 등 미래 혁신이 산업 전반에 미칠 변화를 조망하며 업계 리더와 기업·스타트업·투자자 간 협업이 강조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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