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수출 7000억 달러 돌파...새로운 도약의 길 경기도가 함께 열겠다"

  • 김 지사, 자신의 SNS 통해 "대한민국이 써 내려간 뜨거운 역전 드라마"

  • "대미 관세 협상 타결 등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실력 뒷받침된 쾌거"

김동연 지사 사진경기도
김동연 지사. [사진=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025년 대한민국이 내란의 어둠을 극복하고 사상 최초로 수출 7000억 달러를 돌파했다며 새로운 도약의 길을 경기도는 함께 열겠다고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2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제 다시 시작"이라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경기도가 함께 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사상 최초 수출 7000억 달러 돌파는 대한민국이 써 내려간 뜨거운 역전 드라마"라며 "시장 신뢰 회복을 위한 노력과 대미 관세 협상 타결 등 이재명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실력이 뒷받침된 쾌거"고 강조했다.
경기도 평택항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경기도 평택항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와 관세청은 29일 오후 1시 3분 기준 올해 누적 수출액이 7000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한국은 미국, 독일, 중국, 일본, 네덜란드에 이어 세계 여섯 번째로 연간 수출 7000억 달러를 달성한 국가로 올라섰으며 2018년 6000억 달러 달성 후 7년 만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것으로 평가된다. 

올해 초만 해도 미국발 관세 충격과 보호무역 확산으로 수출 둔화가 우려됐지만, 대미 관세 협상 타결 이후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되면서 6월부터 수출이 급격히 회복했다. 반도체가 전체 수출의 20%를 웃도는 ‘일등 공신’ 역할을 했고, 자동차·일반기계·석유제품·석유화학 등 주력 제조업도 호조를 보였다.

정부는 중국·미국에 편중됐던 수출 구조를 아세안·EU·중남미 등으로 다변화한 점과, 외국인직접투자(FDI)가 350억 달러 안팎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점을 들어 "위기를 기회로 바꾼 성과"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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