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中 디지털 소비, 상반기 9조 3,700억 위안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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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터넷정보센터(CNNIC)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의 디지털 소비 규모는 9조 3,700억 위안(약 206조 엔)으로 집계됐다. 디지털 관련 상품과 서비스가 전체 소비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6.5%에 달했다.

 

CNNIC는 전국 소비자 3만 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를 실시해 이번 보고서를 작성했다.

 

디지털 소비는 디지털 제품과 디지털 서비스(온라인 교육·온라인 진료 등), 디지털 콘텐츠(음원·영상 스트리밍 등) 소비를 의미한다. 분야별 소비액 비중을 보면 제품이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했고, 서비스는 약 30%, 콘텐츠는 약 5%였다.

 

디지털 관련 소비자 수는 지난 6월 기준 9억 5,800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70%에 육박했다. 이 가운데 디지털 네이티브인 Z세대(1990년대 후반~2010년대 초반 출생)는 2억 6,100만 명으로 전체의 27.2%를 차지했다. 이들은 스마트 제품과 콘텐츠 소비뿐 아니라 치유와 만족감 등 이른바 ‘정서적 가치’를 중시하는 소비 행태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0세 이상 고령 소비자는 1억 1,700만 명으로 12.2%를 차지했다.

 

디지털 소비에서는 가격과 품질을 모두 중시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소비자들은 생활필수품에 대해서는 가성비를 중시하는 한편, 품질이나 정서적 가치와 관련해서는 추가 지출을 마다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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