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이 최대 교역 상대국인 중국과 경제 동반자 기본협정을 체결했다. 미국과 통상 갈등을 겪는 가운데 중국과의 경제 협력 틀을 공식화한 것으로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논의도 한 단계 진전될 전망이다.
6일(현지시간) 남아공 통상산업경쟁부는 파크스 타우 통상산업경쟁부 장관이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과 양국 경제 동반자 협정(CAEPA·China-Africa Economic Partnership Agreement)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타우 장관은 양국 경제통상 공동위원회 참석차 중국을 방문 중이다.
CAEPA는 양국 간 통상·투자·에너지 등 분야 협력을 포괄하는 기본협정(Framework Agreement)이다. 남아공 통상산업경쟁부는 이번 협정이 양국 경제 협력을 위한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제도적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타우 장관은 협정 체결과 관련해 광업과 농업, 재생에너지, 기술 분야 등을 언급하며 남아공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 기회가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양국은 다음 달 말까지 남아공 일부 수출 품목에 대한 무관세 적용과 중국의 대남아공 투자 확대를 포함한 조기자유화협정(Early Harvest Agreement) 체결을 목표로 협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타우 장관은 협상 과정에서 남아공 산업 역량 보호를 위한 안전장치도 협정에 포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남아공은 최근 두번째 교역 상대국인 미국과의 관계에서 통상 마찰을 겪고 있다. 지난해 미국으로부터 ‘30% 상호관세’ 조치를 적용받는 등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갈등이 불거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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