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이야기가 만났다...한울소리합창단 송년 음악회 '성료'

한울소리합창단이 12월 16일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 봄에서 송년 음악회를 열었다 사진한울소리합창단
한울소리합창단이 12월 16일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 봄에서 송년 음악회를 열었다. [사진=한울소리합창단]

한울소리합창단이 지난 16일 오후 6시 서울 영등포구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 봄에서 ‘한울소리합창단 송년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지난해 4월 창단된 한울소리합창단이 1년 8개월간의 연습 끝에 선보인 첫 공개 무대로, 서로 다른 삶의 목소리를 지닌 단원들이 합창을 통해 ‘함께 살아가는 사회’의 가치를 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음악회는 3인 토크와 음악이 결합된 형식으로 진행됐다. 출연자 10명의 오디션 과정과 준비 이야기도 함께 소개됐다.
 

프로그램에는 소프라노 이윤숙의 독창 무대와 모차르트의 ‘Fantaisie d’를 비롯한 연주곡이 포함됐다.

합창 무대에서는 ‘두 개의 캐논(Kanon)’, ‘Dona Nobis Pacem’, ‘Once Again’, ‘어린이 나라(이수인)’, ‘등대지기+섬집아기’, ‘손뼉 리듬’, ‘세 마리의 별’, ‘Comic duet for two cats(로시니)’, ‘바위섬’, ‘별’, ‘한울소리’ 등이 연주됐다.

권영국 지휘자는 “저마다 다른 목소리가 모여 하나의 화음을 이루듯, 합창은 차이를 넘어 서로를 존중하는 연습”이라며 “음악을 통해 일상의 벽을 허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음악회는 특별후원 형태로 진행됐으며, 수익은 합창단 활동과 시민 참여형 문화 활동을 이어가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한울소리합창단은 앞으로도 정기 연습과 공연을 통해 합창을 매개로 한 연대와 공존의 메시지를 꾸준히 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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