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전 남친, 매니저 주민번호 수집 의혹… 경찰 수사

[사진=유튜브 채널 '백은영의 골든타임' 캡처]

방송인 박나래의 전 남자친구가 매니저들의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를 불법 수집해 경찰에 제출했다는 의혹으로 고발당했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박나래 전 남자친구 A씨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접수하고 검토에 들어갔다.

A씨는 지난 4월 박나래 자택 도난 사건 당시 매니저 2명과 스타일리스트 1명에게 근로계약서 작성을 이유로 개인정보를 받은 뒤 이를 참고자료로 수사기관에 제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해당 의혹은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를 통해 제기됐으며, 경찰은 고발 내용을 토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다.

박나래는 전날 유튜브를 통해 관련 사안에 대해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당분간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