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시니어 금융강사 양성…고령층 금융교육 강화

  • 2기도 선발, 23개 금융기관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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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새마을금고]
새마을금고가 고령층 금융 포용과 노인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겨냥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15일 새마을금고중앙회는 'MG시니어 금융강사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금융지식이 부족한 고령층에게 금융교육을 제공하는 한편, 교육을 담당할 시니어 강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처음 도입됐다. 올해 6월에는 1기 아카데미 교육을 마쳤으며, 총 37명의 시니어 금융강사가 양성됐다. 이들은 경기 포천·이천·구리·남양주·안산·가평·군포 등 7개 지역 노인복지관과 시니어클럽에서 금융교육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전국퇴직금융인협회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교육의 전문성과 지속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시니어 강사들은 스마트폰 뱅킹 활용법, 금융사기 예방, 안전한 투자 방법 등 실생활 중심의 금융교육을 통해 고령층의 금융 이해도를 높이는 역할을 맡고 있다.

새마을금고는 1기에 이어 지난 10월 2기 발대식을 열고 사업 규모를 확대했다. 2기 과정에는 총 118명이 선발됐으며, 수료 후 경기·인천·대전·충북·충남·전북·전남 등 7개 지역, 23개 기관에서 금융교육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노인 일자리의 양적 확대뿐 아니라 사회적 가치와 연계된 질적 일자리 창출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금융 포용성과 지역사회 복지 향상을 위한 시니어 일자리 모델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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