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는 해외 현장에서 모은 정보를 바탕으로 내년도 지역별 통상환경을 미리 점검하고 지역별 맞춤형 대응전략과 수출확대, 투자유치 전략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 본부장은 한·영 자유무역협정(FTA) 개선협상 타결 서명식 참석차 영국 방문 중 현지에서 화상으로 회의에 참석했다.
주요 수출국 상무관은 △미국 신정부 출범 이후 주요국 보호무역주의 등 정책 동향 △국가별 산업육성 정책 동향 △현지 진출기업 동향 등을 공유했다.
코트라는 전 세계 무역관이 수집한 내년 시장 전망과 진출전략을 공유했다. 내년도 세계시장의 변화와 진출전략에 대해 코트라는 무역관을 통해 수집한 현장의 정보를 바탕으로 △글로벌 공급망 재편(미국첨단산업 중심 제조업 재건, 유럽전략산업 중심 공급망 다변화, 역내 생산체계 구축) △글로벌 AI 투자 확대(중국 제조업의 AI 전환, 신흥국AI 인프라 투자) △K라이프스타일로 진화한 한류(인도・중남미 K소비재) 등을 새로운 기회로 강조했다.
여한구 본부장은 "올해 우리 수출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11월까지 동 기간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면서도 "내년에도 보호무역주의 확대 등 우리 기업이 직면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이 녹록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세계시장의 변화 속에 우리 기업이 글로벌 시장의 기회를 선점할 수 있도록 상무관과 코트라가 변화의 흐름을 먼저 읽고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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