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는 최근 'K-HIT(하이원 통합관광)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창립 27년 만에 내세운 첫 종합 발전전략이다. △세계적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집적한 그랜드코어존 조성 △친환경 웰니스 리조트 개발 △사계절 레포츠파크 구축 등의 계획을 세웠다. 교통·이동 인프라 개선사업도 병행해 리조트 전체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총 846m 케이블카 신설과 1880면 규모 주차장 확충이 2028년 초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지난달 20일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해 "강원랜드는 이미 스키, 골프, 워터파크 등 레포츠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여기에 자연 기반 회복 프로그램까지 더하면 웰니스와 레포츠, 엔터테인먼트에 카지노까지 모두 결합된 '한국형 IR'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최 직무대행은 이번 마스터 플랜이 '종착점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10년간 더 많은 아이디어와 과감한 투자가 접목돼야 한다. 실행 과정에선 지금보다 더 발전된 모델이 나와야 한다"며 "투자와 개발이 잘 이뤄진다면 (강원랜드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 문제도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마스터 플랜은 폐광지역의 다음 100년을 결정할 전략"이라면서 "한국형 IR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지정해야 한다. 산업통상부와 기획재정부, 문화체육관광부에 부처 간 조정이 가능하게 해달라고 요청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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