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산 자락의 새로운 문화여행 명소 '백마리', 전통과 현대의 감성을 담다

  • 왕쓰한 타이안 통신원

사진중국산둥망
[사진=중국산둥망]
중국 타이안 태산(泰山) 기슭에 자리한 문화·관광 거리 '태산 백마리(白马里)'가 전통과 현대를 조화롭게 담아낸 새로운 힐링 명소로 주목 받고 있다.

옛 마을의 골목을 그대로 살린 이 거리에는 한옥 사이로 커피 향이 퍼지고, 깊은 골목에서는 감성적인 버스킹 음악이 흘러나오며 방문객들의 발길을 머무르게 한다.

백마리는 '문화+트렌드'를 콘셉트로 민박, 카페, 로컬 간식, 바(Bar), 차(茶) 공간, 공방 등 20여 종의 다양한 업종이 어우러져 있는 복합 문화 거리다.

옛 마을의 원형을 최대한 유지하면서도 젊은 감성과 창의적인 콘텐츠를 더해 오래된 골목에 새로운 생기를 불어넣었다.
사진중국산둥망
[사진=중국산둥망]
특히 백마리는 지역 특산물인 석류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손작업 공예 마켓, 음악 공연, 문화유산 체험 등 참여형 콘텐츠가 풍부하다.

전통 염색 체험, 탁본, 테마형 보물찾기 등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낮에는 감성 카페와 공방을 둘러보며 여유로운 산책을, 밤에는 은은한 조명 아래에서 펼쳐지는 거리 공연과 다채로운 먹거리로 색다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태산 백마리는 현재 '기억과 창의가 공존하는 문화 거리'로 자리 잡으며, 태산을 찾는 여행객들이 꼭 찾는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

오래된 마을의 온기와 현대적 감성이 어우러진 이곳은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더하며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