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印尼 홍수, 일본 자동차 업계의 따뜻한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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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폭우로 인한 대규모 홍수 피해에 대해 일본 자동차 판매 업체들이 일제히 피해 지원에 나섰다. 차량 수리 비용 할인부터 구호 물자 제공까지 각사별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피해 주민을 돕고 있다.

미쓰비시자동차의 인도네시아 판매 법인인 미쓰비시 모터스 크라마 유다 세일스 인도네시아(MMKSI)는 피해 차량을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무상 점검과 긴급 출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부품과 오일 가격도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북수마트라 메단에 있는 정비·도장 센터와 딜러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원에 나선다.

구리타 아쓰시(栗田敦) MMKSI 사장은 성명을 통해 "미쓰비시자동차는 지난 55년간 인도네시아와 함께해 왔다"며 "복구의 길도 함께 걷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현지 비정부기구와 협력해 구호 물자도 배포하고 있다.

토요타의 현지 판매사인 토요타 아스트라 모터도 홍수 피해 차량을 위한 수리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혼다의 현지 생산·판매 법인인 혼다 프로스펙트 모터 역시 정규 딜러에서 판매하는 모든 부품에 대해 할인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아체주, 북수마트라주, 서수마트라주 등지의 피해가 특히 크다. 7일 오후 기준으로 수마트라섬의 사망자는 940명, 실종자는 276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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