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홍콩 타이포 화재 지원기금 33억 HK달러 조성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대형 화재가 일어났던 홍콩 북부 타이포 지역의 아파트 단지 웡 푹 코트 인근 공원에 추모객들이 두고 간 꽃다발과 포스트잇이 놓여있다 살아남은 분은 평안하고 돌아가신 분은 안식을 얻기를 대나무 비계가 아니라 시스템의 문제 RIPRest in Peace·편히 잠드소서 등의 문구가 적혔다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대형 화재가 일어났던 홍콩 북부 타이포 지역의 아파트 단지 웡 푹 코트 인근 공원에 추모객들이 두고 간 꽃다발과 포스트잇이 놓여있다. '살아남은 분은 평안하고, 돌아가신 분은 안식을 얻기를', '대나무 비계가 아니라 시스템의 문제', 'RIP'(Rest in Peace·편히 잠드소서) 등의 문구가 적혔다. [사진=연합뉴스]

홍콩 신제(新界)지구 타이포(大埔) 지역 대형 화재 이후 정부가 설립한 '타이포 윙 푹 코트(大埔宏福苑) 지원기금'에 모금된 성금이 6일 오후 4시 기준 약 30억 HK달러(약 600억 엔)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정부가 기금 설립 당시 투입한 3억 HK달러를 합치면 지금까지 총 33억 HK달러가 조성됐다고 홍콩 정부가 밝혔다.

기금은 화재 피해 주민의 생활 재건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홍콩 정부는 당초 피해 가구에 5만 HK달러를 지급하기로 했던 생활지원금을 10만 HK달러로 두 배 상향한다고 4일 발표했으며, 6일까지 1,125건이 지급됐다.

이번 화재로 사망한 이들의 유족에게는 기금에서 조의금 20만 HK달러와 장례비 5만 HK달러가 지급되며, 현재까지 85건이 처리됐다. 피해 가구에 지급되는 긴급지원금 1만 HK달러는 1,931가구에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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