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신제(新界)지구 타이포(大埔) 지역 대형 화재 이후 정부가 설립한 '타이포 윙 푹 코트(大埔宏福苑) 지원기금'에 모금된 성금이 6일 오후 4시 기준 약 30억 HK달러(약 600억 엔)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정부가 기금 설립 당시 투입한 3억 HK달러를 합치면 지금까지 총 33억 HK달러가 조성됐다고 홍콩 정부가 밝혔다.
기금은 화재 피해 주민의 생활 재건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홍콩 정부는 당초 피해 가구에 5만 HK달러를 지급하기로 했던 생활지원금을 10만 HK달러로 두 배 상향한다고 4일 발표했으며, 6일까지 1,125건이 지급됐다.
이번 화재로 사망한 이들의 유족에게는 기금에서 조의금 20만 HK달러와 장례비 5만 HK달러가 지급되며, 현재까지 85건이 처리됐다. 피해 가구에 지급되는 긴급지원금 1만 HK달러는 1,931가구에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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