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노동당 9차 대회를 준비하기 위한 당 전원회의에 돌입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0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3차 전원회의 확대회의가 전날 소집됐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참석자들은 올해 당 및 국가정책 집행 정형 총화와 당 중앙검사위원회 사업 정형, 당 제9차 대회 준비와 관련한 주요 문제 등 5개 의정에 대한 토의를 승인하고 해당 의정들에 대한 토의사업에 들어갔다.
이번 전원회의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당 정치국 상무위원·위원·후보위원, 당 중앙위원·후보위원들이 참석했다. 아울러 당 전문부서 간부 및 성·중앙기관 책임간부, 시·군 당 책임비서 등이 방청했다.
앞서 북한은 9차 당대회 준비를 비롯한 '일련의 중요 문제'를 의결하기 위해 12월 중순 노동당 전원회의를 소집한다고 밝힌 바 있다. 노동당 전원회의는 당 대회가 열리지 않는 기간에 당 내외 주요 문제들을 논의·의결하는 기구다.
북한이 이날 토의사업에 들어갔다고 밝힌 만큼 이번 전원회의가 며칠간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회의에선 올해 국정 및 직전 8차 당대회에서 제시됐던 정책 목표의 5년간 수행 실적을 결산하고, 9차 당대회에 올릴 의제 및 인사안 등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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