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규제 대응의 날...오진형 LG전자 책임연구원 등 정부포상

국가기술표준원 본원 외경 사진국가기술표준원
국가기술표준원 본원 외경. [사진=국가기술표준원]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0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제12회 기술규제 대응의 날' 행사를 열고 기술규제 대응에 기여한 기업인과 우수논문 작성자에게 정부 표창을 수여했다.

국표원은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기술규제의 증가로 수출 여건이 더욱 악화되는 가운데서도 올해 총 142건의 해외 기술규제 애로를 해소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실적 대비 두 배 이상 확대된 성과로, 해외 기술규제 분석을 확대하고 세계무역기구(WTO)·양자 협의체 등을 통해 국가간 논의를 강화한 데 따른 결과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자원순환 및 에코디자인 관련 규제에 대해 정부와 공동 대응한 오진형 LG전자  책임연구원과 완구 시험절차 간소화 방안 등을 제시해중소기업 기술규제 개선에 기여한 김수환 중소기업과협동조합연구원 소장 등 24명이 사업부장관 표창 당 정부포상을 받았다.
 
이어진 제10회 무역기술장벽 논문 공모전 부문에서 접수된 53건에 대해 우수 공모작 6점 시상이 이뤄졌다. '유럽연합(EU) 배터리 규정의 WTO 합치성 분석'이라는 주제로 시의성 있는 이슈를 선정해 기업·정부 차원의 균형 있는 대응 전략을 제시한 서울대 학생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2부 행사로 개최된 '신기술·신산업 무역기술장벽(TBT) 대응 포럼'에서는 배터리, 탄소중립, 사이버 보안 등 국내 전문가를 초청해 최신 기술규제 동향을 공유하고 참석한 기업들과 애로 해소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김대자 국표원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더 충실히 반영해 수출상대국의 기술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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