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어스, 중동 최대 아케이드 유통사와 협력 추진

모어스가 중동 최대 아케이드 게임 퍼블리셔 Warehouse of Games와 전략적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모어스 제공
모어스가 중동 최대 아케이드 게임 퍼블리셔 Warehouse of Games와 전략적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모어스 제공]

모어스가 중동 최대 아케이드 게임 퍼블리셔 Warehouse of Games와 전략적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모어스는 이날 자사의 아케이드 게임기와 K 포토 부스을 중동·북아프리카(MENA) 전역에 공급하는 방안을 회사의 창립자이자 CEO인 나빌 카심(Nabil Kassim) 대표와 직접 논의했다고 전했다.

모어스는 2014년 설립된 인터렉티브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K포토부스와 AI보정엔진, 아케이드 게임 등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미국·일본·동남아 등 해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중동·북아프리카는 회사가 새롭게 공략하는 전략 시장이다.

모어스는 IAAPA 2025 현장에서 나빌 카심 대표와 모어스 차상안 대표가 직접 협상한 내용을 공개하며, 양사의 협력이 단순 타진 단계를 넘어 구체적인 사업 협의 단계에 들어섰다고 설명했다. 

카심 대표는 중동 아케이드·FEC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인 중 한 명으로 평가된다. Warehouse of Games는 사우디아라비아와 UAE, 카타르 등 GCC 6개국은 물론, 이집트와 모로코, 튀니지 등 북아프리카 지역에도 공급망을 갖춘 MENA 최대 아케이드 유통사다. 

쇼핑몰·리조트·FEC(가족형엔터테인먼트센터)·복합오락시설과 공동 프로젝트를 다수 진행해 온 회사로 중동 시장 진출의 주요 관문으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중동은 젊은 인구 비중이 높고 쇼핑몰 중심의 엔터테인먼트 소비가 강해, 한국형 포토·게임 콘텐츠와의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모어스와 Warehouse of Games는 △아케이드 게임기 △FOTOMOS 포토 시스템 등의 패키지 공급을 협의하고 있다. 또 중동 지역 특성에 맞춘 ‘현지화 모델’ 개발도 논의 중이다. 고온·고습 환경 대응, 전력 규격 차이, 아랍어 UI/UX, 현지 문화·복장 규범 등을 반영한 형태다.

차 대표는 “웨얼하우스 창립자 나빌 카심 대표와의 직접 협의는 MENA 시장 진출의 중요한 계기”라며 “협력이 성사될 경우 미국·일본·동남아에 이어 중동까지 글로벌 공급망이 넓어지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의 아케이드 게임 및 포토·영상 엔터테인먼트 장비는 중동 지역에서도 경쟁력이 충분하다”며 “현지 유통사와의 파트너십으로 성장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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