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 출판기념회 열고 재선 도전 의지 밝힌다

  • 14일 DJ센터에서 저서 '광주,처음보다 더 극적인 두 번째 등장'

 
강기정 광주시장이 오는 13일 오후 1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사진광주시
강기정 광주시장이 오는 1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출판기념회를 연다. [사진=광주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출판기념회를 열고 재선 도전 의지를 밝힌다.
 
강 시장은 오는 14일 오후 1시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 처음보다 더 극적인 두 번째 등장’이란 제목의 자신의 저서를 세상에 내놓는다.
 
그는 이 책에서 “광주의 첫 번째 등장이 민주도시였다면 두 번째 등장은 부강한 도시로의 도약이어야 한다”면서 두 번째 시장이 되려는 명분을 밝혔다.
 
또 “광주정신이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키고 민주정부를 세우는 데 기여했지만, 그 희생이 도시의 풍요로 이어지지 못했다”면서 “이제 광주시민의 자부심은 역사 속 희생이 아니라 오늘의 삶과 도시의 번영으로 설명돼야 한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책에서 ‘부강한 광주’를 강조했다.
 
“‘부’는 산업과 일자리로 도시의 성장 동력을 키우는 힘이고, ‘강’은 시민 삶을 지탱하는 포용과 제도적 기반”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성장과 복지가 균형을 이루는 ‘부강한 광주’를 실현하는데 주력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실제로 광주시는 지난 3년 동안 광주다움 통합돌봄, 공공심야어린이병원, G-패스 등 전국 최초 복지·돌봄 정책을 잇달아 추진해 ‘돌봄 민주주의’를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산업 분야에서는 국가AI데이터센터 개관, 미래차 국가산단 유치, AI기업 350여 곳과 협력 구축 등 미래 성장 기반을 다졌다.
 
또 더현대 광주 등 복합쇼핑몰 건설, 군공항 이전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강 시장은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민주주의 뿌리 위에 AI로 완성하는 미래도시 광주’, 즉 AX성장모델을 제시했다.
 
자동차·헬스케어·에너지 등 기존 산업에 AI를 결합하고 국가AI반도체(NPU)컴퓨팅센터와 AX실증밸리, 규제프리 실증도시, 자율주행 실증 인프라, AI모빌리티신도시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강 시장은 “광주는 지금 민주주의 DNA 위에 AI라는 새로운 날개를 달고 두 번째 등장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재명 정부에서 열릴 성장의 기회를 붙잡아 ‘모두의 AI, 모두를 위한 미래도시 광주’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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