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NHN, 기술·결제 중심 체력 회복…목표가 3.7만원으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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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HN]

키움증권이 NHN에 대해 투자의견 아웃퍼폼(매수)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2000원에서 3만7000원원으로 상향했다. 분기별 영업이익 체력 회복, 사업구조 조정 효과, 웹보드 규제 완화 기대감 등이 주요 요인으로 제시됐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NHN의 분기별 영업이익이 200억원 이상 안정적 수준을 보이고 있다”며 “기술과 결제 중심의 사업구조에 시장 신뢰가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웹보드 규제 완화가 실적 개선 기대를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웹보드 구매한도 상향(70만원→100만원) 입법예고가 공고된 상황이다. 김 연구원은 “규제 완화의 실질 적용이 내년 하반기부터 시작된다는 가정 하에 웹보드 사업부 매출 증가율을 올해 3.8%에서 내년 7.6%로 선제 반영했다”며 “다만 규제 통과 여부에 따라 추정치 조정 가능성은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내년에는 아이코닉 구조조정 비용과 웹보드 규제 완화, 신규 게임 출시 등에 따른 마케팅비 증가가 예상되지만 커머스 사업부 조정에 따른 지급수수료율 정상화가 이어져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2% 증가한 1196억원을 전망한다”며 “영업이익률은 4.5%로 0.2%p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과제와 실적 전망에 대해서 김 연구원은 “비핵심 부문 조정을 지속하면서도 기술·결제 중심 핵심 영역에 집중해야 한다”며 “NHN 글로벌 관련 손상차손이 일부 발생할 수 있으나 과거 대비 크게 줄어 4분기 일회성 비용 부담은 완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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