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통일교 돈, 민주당이 받으면 괜찮나"… 즉각 수사 촉구

  • "특검, 범죄 혐의 알고도 덮어"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20251010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2025.10.10[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더불어민주당 중진 의원 2명에게 수천만원의 금품을 전달했다고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진술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민주당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한 즉각적인 수사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6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민중기 특검은 이 심각한 범죄 혐의를 알고도 덮어버렸다. 야당에 대해서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무차별 압수수색을 벌이던 특검이 민주당에 대해선 수사 의지조차 보이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중기 특검이 지난 10월 자당 권성동 의원을 통일교에서 불법 정치자금 1억원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 기소한 것과 관련해 "민중기 특검의 통일교 수사는 권성동 전 원내대표와 국민의힘을 향한 편파적 보복 수사였음이 드러난 것"이라며 "야당을 향한 정치보복, 정치 탄압의 칼춤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동훈 전 대표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보도대로라면 민중기 특검은 정치특검이라는 말도 아까운 민주당 하청업자"라며 "통일교 돈, 민주당이 받으면 괜찮은 거냐"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