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준 쿠팡 대표 "피해 보상 검토…결제 정보는 유출 안 돼"

답변하는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 [사진=연합뉴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 현안 질의에서 대규모 회원 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피해 범위가 확정되지 않아 조사 중”이라며 구체적인 보상 시점은 제시하지 않았다.

박 대표는 결제 정보 노출 여부에 대해 “망 분리가 돼 있어 결제 정보는 회원 정보와 함께 보관하지 않는다”며 “결제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정보 유출 경로와 관련해서는 “인증키가 어떤 방식으로 유출됐는지는 수사가 필요하다”며 “현재 조사 중이라 구체적으로 말하기 어렵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