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서 15억원 받은 폰세, 미국 진출로 몸값 최소 10배 폭등?…MLB닷컴 예상 '깜짝'

11월 24일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시상식에서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한화의 폰세가 트로피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1월 24일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시상식에서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한화의 폰세가 트로피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화 이글스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끈 투수 코디 폰세가 몸값 폭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소식을 전하는 MLB닷컴은 2일(한국시간) "한국에서 재도약한 폰세가 MLB로 복귀할 것"이라면서 "MLB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상당한 규모의 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MLB닷컴은 스포츠전문매체 디애슬래틱을 인용해 구체적인 계약 규모를 소개했다. 그 규모는 무려 3년 3000만~4000만 달러(약 441억원~588억원) 수준이다. 연간 무려 1000만~1333만 달러(약 147억원~197억원)에 달한다. 

이는 앞서 폰세가 한화와 계약하며 받았던 금액보다 최소 10배 이상 폭등한 수치다. 그는 한화와 올 시즌을 앞두고 총액 100만 달러(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80만 달러)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폰세는 올해 KBO리그에서 뛰며 29경기 동안 180⅔이닝을 투구해 17승 1패 252탈삼진 평균자책점(ERA) 1.89를 기록했다. 투수 4관왕(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0.994))이라는 압도적인 기록으로 리그 MVP에 선정됐다. 외국인 선수가 투수 4관왕에 오른 건 KBO리그 역사상 폰세가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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