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 中 난징에 고성능 분산제 생산라인 가동

  • CFRP 기술 활용해 우수한 색상 구현력 제공

  • 첨단 기술 현지화로 글로벌 공급 안정·유연성 강화

중국 난징에 위치한 바스프 고성능 분산제 생산시설 사진바스프
중국 난징에 위치한 바스프 고성능 분산제 생산시설 [사진=바스프]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가 중국 난징 장베이 신소재 과학기술단지 내 고성능 분산제 생산라인 상업 가동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투자를 통해 바스프는 CFRP(제어 자유 라디칼 중합) 기술을 적용한 최첨단 분산제를 현지에서 생산할 수 있게 됐다. 또 네덜란드 헤이렌베인 공장과 더불어 글로벌 생산능력이 확대돼 공급 안정성과 공급망 유연성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2007년 가동된 바스프 난징 공장은 중국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핵심 특수화학 생산 거점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번 생산라인 확장을 통해 바스프는 시장 경쟁력과 혁신 역량을 한층 강화하게 된다.

고성능 분산제는 코팅, 잉크, 복합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는 필수 소재로, 안료 분산과 색상 구현력 및 시스템 안정성을 향상시킨다. CFRP 기술은 넓은 색재현 범위와 고성능을 요구하는 고급 시장의 니즈를 충족하는 기술이다.

슈테판 코트라드 바스프 그룹 이사회 멤버이자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번 신규 생산라인은 산업용 코팅과 자동차 분야의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안정적인 현지 공급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바스프의 첨단 CFRP 기술과 최적화된 생산 공정을 통해, 아시아 고객들이 더 낮은 탄소발자국(PCF)을 가진 제품으로 녹색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스프 글로벌 운영 부문 사장 곱스 필레이(Gops Pillay)는 "강력한 파트너십은 바스프 비즈니스의 핵심"이라며 "네덜란드 헤이렌베인 공장과 함께 난징에서 CFRP 생산을 확대함으로써 고객이 필요로 하는 속도와 유연성을 제공해 역동적인 시장 환경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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