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월성원전, '맥스터 증설 상생협력' 결실...지원금 280억원

  • 전액 도로개설 투입…지속 가능한 지역발전 기반 마련

주낙영 경주시장왼쪽과 권원택 월성원자력본부장이 26일 경주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월성원전 맥스터 증설 상생협력 지원금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경주시
주낙영 경주시장(왼쪽)과 권원택 월성원자력본부장이 26일 경주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월성원전 맥스터 증설 상생협력 지원금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경주시]
 
경북 경주시는 지난 26일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와 ‘맥스터 증설에 따른 상생협력 지원금 제공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며 상생협력 지원금 280억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와 원전이 함께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확보된 280억원의 지원금은 전액 보문–구정 간 도로개설 사업에 투입된다.

사업은 향후 4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며, 도로가 완공되면 울산에서 보문관광단지로 이동하는 시간이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
 
울산·경주 생활권의 교류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음에도 기존 도로망의 한계로 접근 불편이 이어져 왔다.
 
시는 이번 도로 신설을 통해 보문관광단지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관광·상권 활성화로 이어지는 지역 경제 선순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통근·통학 등 일상 이동 여건도 크게 개선돼 시민들의 정주환경 전반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280억원의 지원금은 경주 교통 체계 개선과 관광 경쟁력 강화를 이끄는 핵심 동력”이라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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