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서 아이 뛰는거 말렸다고…매장 직원 무릎 꿇린 엄마 '논란'

[사진=연합뉴스]

전남 순천의 한 생활용품 매장에서 직원이 손님 앞에서 무릎을 꿇고 사과하는 영상이 화제다.

2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최근 한 커뮤니티에 이런 상황을 설명하는 글과 영상이 게시됐다.

작성자 A씨는 "방금 말도 안 되는 걸 보고 나왔다"며 "아이가 매장 내에서 뛰어다니고, 직원이 다칠까 봐 '뛰면 위험해요'라며 제지했는데 아이 엄마가 소리 질렀다"고 전했다.

이어 작성자는 매장 직원이 무릎을 꿇고 혼나는 듯한 장면이 담긴 영상도 함께 올렸다.

손님은 "그래서 내가 제지하지 않았나. 내 아이는 내가 제지한다"며 "직원이 뭔데 손님에게 이래라 저래라하느냐"고 따졌다.

해당 영상은 각종 SNS와 인터넷 카페 등에 퍼졌다.

한 누리꾼은 "손님이 뭔데, 직원한테 뭐라하냐. 그럼 아이 뛰는데 그런 말도 못하냐"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