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규제혁신 '우수 시군' 2년 연속 쾌거 안았다 外

  • 기업 성장과 시민 편의 증진에 기여, 행정 서비스 향상 기대 이어져

  • 동해문화관광재단, 동해소금길 프로그램 성공적 마무리…참가자 821명 유치 쾌거

삼척시청사 전경 사진이동원 기자
삼척시청사 전경. [사진=이동원 기자]

삼척시가 2025년도 강원특별자치도 주관 규제혁신 우수 시군 평가에서 '우수 시군'으로 선정되며 장려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는 2024년 평가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번 규제혁신 평가는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규제개혁 추진 역량 강화, 중앙부처 법령 및 자치 법규 개선, 지역투자 활력 저해 규제 해소 등 총 3개 분야, 9개 지표를 통해 종합적으로 진행됐다. 삼척시는 까다로운 평가 기준 속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보여주며 혁신적인 행정 역량을 입증했다. 장려상 수상과 함께 포상금 및 기관 표창을 수여받으며, 삼척시의 적극적인 규제 개선 노력이 대외적으로도 인정받았음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강경희 특별자치팀장은 이번 수상에 대해 "앞으로도 삼척시의 핵심 산업 생태계 마련 조성을 위해 기업개선과 민생 규제 개선에 귀를 기울이며 적극적인 규제혁신을 통해 시민 행정서비스 향상에 기여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표명했다.
 
삼척시는 기업들의 투자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시민들의 일상생활과 직결된 불편 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이러한 삼척시의 지속적인 규제혁신 노력은 지역 발전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민과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삼척시의 발걸음에 귀추가 주목된다.
 
동해문화관광재단, 동해소금길 프로그램 성공적 마무리…참가자 821명 유치 쾌거
소금길 사진동해시
소금길. [사진=동해시]

동해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이 '동해소금길' 프로그램 운영을 성공적으로 완료, 올해 트레킹 프로그램 참가자 605명과 단체 관광객 216명 등 총 821명을 유치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기록했다.
 
동해소금길은 과거 보부상들이 동해 북평장터에서 정선 임계장터로 소금을 운반하던 옛 교역로다. 산과 계곡이 어우러진 수려한 생태환경과 폐채석장 등 산업유산이 결합된 독특한 경관을 자랑하는 지역의 대표 관광자원 중 하나로 꼽힌다. 재단은 최근 급증하는 등산 및 트레킹 수요에 발맞춰 상설 프로그램과 특별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구성, 소금길의 매력을 극대화했다.
 
특히 무릉별유천지에서 운영된 제3코스는 5월부터 10월까지 전문 도슨트 해설과 함께 청옥호·금곡호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라벤더 축제 기간에는 특별 프로그램을 추가 편성, 축제와의 연계 홍보 효과를 높이는 데 성공했다. 신흥마을에서 진행된 제1코스 프로그램은 11월에 총 3회 운영됐으며, 매회 조기 마감될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참가자들은 지게 매기, 전통의상·보부상 체험, 전·막걸리 시식 등 전통문화 체험과 트레킹을 결합한 이색 콘텐츠를 즐겼으며, 해당 코스를 통해 단체 관광객 216명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 결과는 동해소금길의 성공적인 운영을 방증한다. 응답자 416명 중 90.3%가 ‘만족’이라고 답해 구성과 운영 전반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확인됐다. 높은 재참여 의향 또한 프로그램의 지속 가능성을 뒷받침했다. 동해소금길은 자연·역사·산업자원을 아우르는 △제1코스 ‘소금땀에 젖은 명주목이길’(7.1km), △제2코스 ‘바람 안고 걷는 더바지길’(6.6km), △제3코스 ‘금곡동 옛길’(5km) 등 총 3개의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재단은 동해소금길 생태녹색관광 활성화 사업을 3개년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스토리 발굴과 프로그램 체계화 등 기반 조성에 주력했다. 내년에는 소금길 상품화와 프로그램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3년 차에는 브랜드화를 통해 동해소금길을 명품 트레킹 코스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재단 관계자는 "2025년은 동해소금길 활성화 사업의 튼튼한 기반을 다진 한 해였다"며, "2026년부터는 소금길 상품화와 체험형 관광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를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전했다.
 
동해소금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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