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통계청은 지난해 혼인 건수가 전년보다 0.9% 증가한 19만 304건, 이혼 건수는 4.1% 증가한 6만 457건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혼인 건수를 종교별로 보면, 무슬림은 1.8% 감소한 13만 7,595건, 비(非)무슬림은 8.8% 증가한 5만 2,709건이었다. 주(州)·연방직할구 가운데 셀랑고르가 3만 8,309건으로 가장 많았고, 조호르 2만 4,737건, 클란탄 1만 6,518건이 뒤를 이었다. 수도 쿠알라룸푸르는 1만 413건이었다.
결혼 연령의 중앙값은 남성 29세, 여성 27세였다. 무슬림의 경우 남성 28세·여성 26세, 비무슬림은 남성 31세·여성 29세였다. 2024년에 결혼한 이들 가운데 최고령은 남성 92세, 여성 91세였다.
이혼 건수는 무슬림이 7.3% 증가한 4만 7,577건, 비무슬림은 6.5% 감소한 1만 2,880건으로 나타났다. 주별로는 셀랑고르가 1만 2,779건으로 가장 많았고, 조호르 7,826건, 쿠다 4,717건이 뒤를 이었다. 쿠알라룸푸르는 4,045건으로 집계됐다.
이혼 시 연령의 중앙값은 남성 38세, 여성 36세였다. 무슬림 남성 37세·여성 35세, 비무슬림 남성 41세·여성 37세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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