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佛 음원차트 석권…피프티피프티, 음실련서도 글로벌 스타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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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어트랙트 제공]

K-팝 그룹 피프티피프티(FIFTY FIFTY)가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음실련)에 가입하며 저작인접권 정산 체계를 본격화했다.

음실련에 따르면 기존 멤버 키나, 하나, 예원에 이어 최근 문샤넬과 아테나도 합류하면서 그룹 전원이 회원 등록을 마쳤다. 이번 가입은 음실련이 미국 저작인접권 단체 사운드익스체인지(SoundExchange)와 체결한 다자간 실연자 상호관리계약으로 해외 정산이 가능해진 데 따른 결과다.

피프티피프티는 2023년 히트곡 ‘큐피드(Cupid)’로 글로벌 시장에서 역주행 흥행을 만들었으며, 5인조로 재편된 뒤 발표한 ‘가위바위보(Eeny Meeny Miny Moe)’ 역시 특유의 리듬과 후렴으로 해외 청취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프랑스 아티스트 오헬산(Orelsan)과 협업한 OST 곡 ‘울랄랄라(Oulalalala)’는 프랑스 애플뮤직·아이튠즈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현지 음원 시장에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음실련은 국내 유일의 음악 실연자 저작인접권 관리단체로, K-팝 기반 해외 정산 체계를 구축하며 회원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앞서 5만 번째 회원으로 레드벨벳 웬디가 가입했고, 프로미스나인 등도 가입 대열에 합류했다.

김승민 음실련 전무이사는 “미국을 포함한 해외에서 K-팝 음악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국내 실연자의 저작인접권 정산 규모도 확대되고 있다”며 “글로벌 정산 파트너십을 통해 회원들이 해외 이용료까지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음실련은 온라인 가입 시스템 고도화, 무입회비 제도, 맞춤형 복지 지원 등을 기반으로 회원 접근성을 높이고 있으며, 국내외 음악 실연자의 권리 보호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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