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종합화학기업 테이진(帝人)은 인도에서 재생의료 제품과 임플란트 의료기기 판매를 위해 현지 바이오 소재 신흥기업 ‘UR 어드밴스드 테라퓨틱스’와 업무제휴 관계를 체결했다. 의료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인도 시장에서 사업 확대 가능성을 타진한다는 구상이다.
테이진은 우선 시장 수요 확인 등 사전 검토를 진행한 뒤 본격적인 진출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테이진 산하 두 자회사가 보유한 제품의 인도 판매 여부가 검토된다. 구체적으로는 테이진 메디컬테크놀로지가 제조하는 심장 및 혈관 복원 패치류의 판매 가능성을 타진하고, 재생의료 전문 자회사 재팬티슈엔지니어링의 재생의료 제품 개발·제조·판매도 검토 대상에 올렸다. 동시에 UR 어드밴스드가 생산하는 재생의료용 생체재료의 일본 내 개발·제조·판매 가능성도 함께 논의한다.
테이진 그룹은 재생의료 분야에서 2030년도(2030년 4월~2031년 3월) 매출 200억 엔 달성을 목표로 해외 수요 확대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재팬티슈엔지니어링은 이미 2024년 12월, 현지 시벤 바이오테크와 화장품 개발 및 연구용 피부 조직 활용을 위한 인체유래 배양조직 ‘랩사이트’의 판매대리점 계약을 체결했고, 인도에 대한 수출도 개시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