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아이의 웃음이 인천의 희망…시민과 함께 아동학대 없는 도시 만든다

  • 인천시, 아동학대예방의 날 기념행사 개최

  • 아동학대 공공 대응 '우수상' 쾌거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19일 인천예술문화회관에서 열린 2025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19일 인천예술문화회관에서 열린 '2025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19일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2025년 아동학대예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아동학대예방 유공자, 우리마을 아동지킴이, 유관기관 관계자,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매년 11월 19일은 아동학대 예방과 건전한 아동 성장 환경 조성을 위해 2007년부터 지정된 '아동학대예방의 날'로, 인천시는 이날을 시작으로 일주일간(11월 19일~25일)을 '아동학대 예방주간'으로 운영하고 다양한 연계 행사를 진행한다.

기념식은 누베스 어린이합창단과 샌드아티스트 정수빈의 콜라보 공연으로 막을 열었으며 아동학대예방 유공자 표창과 ‘아동이 안전한 도시 인천’을 염원하는 퍼포먼스, 그리고 국내 1세대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의 특별강연이 이어졌다. 특히, 권일용 교수는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아동학대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사회와 시민이 알아야 할 역할과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19일 인천예술문화회관에서 열린 2025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19일 인천예술문화회관에서 열린 '2025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유정복 시장은 "아동이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일은 행정만으로는 이룰 수 없는 우리 모두의 공동과제"라며 "시민과 함께 손잡고 아이들이 웃음 속에서 성장할 수 있는 ‘아동이 안전한 도시 인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아동학대 예방 주간 동안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과 지하철 역사 등에서 홍보 및 체험 부스와 전시행사를 운영한다. 관내 6개 아동보호전문기관과 인천의료원 등이 참여해 아동학대 OX퀴즈, 부모 스트레스 관리, 긍정양육 교육, 디지털 아동권리 캠페인 등 다양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시민이 일상 속에서 아동보호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특히, 시민 참여로 진행된 '아이의 웃음을 그리는 AI 이미지 참여전'에서 선정된 15개 작품이 행사 기간 동안 전시하고, 시민이 직접 인공지능(AI) 기술로 완성한 이미지는 아동학대 예방의 메시지를 보다 생생하고 따뜻하게 전달함으로써, 아동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과 참여의 의미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동학대 공공 대응 ‘우수상’ 쾌거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19일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5년 아동학대 공공 대응체계 운영 분야’ 지자체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아동 보호 선도 지자체로서 위상을 확고히 했다.

이는 2023년 최우수상 수상에 이어 두 번째 수상 성과다. 이번 수상은 아동학대 예방의 날(11월 19일) 기념식에서 발표되었으며 인천시의 체계적이고 실효적인 아동 보호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이다.

보건복지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아동학대 대응 조직·인력 운영 △피해아동 보호 기반시설 운영 △예방 교육·홍보 △우수사례 및 추진성과 등 총 4개 영역을 중심으로 진행했으며 우수한 2개 시·도와 6개 시·군·구를 선정했다.

인천시는 아동학대 전문 대응 인력 확충, 신속한 현장 대응 체계 구축, 피해아동 보호시설 확충 및 인프라 강화, 아동학대 예방 교육·홍보 확대, 민·관 협력 기반 강화 등 전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올해는 △아동보호전문기관 확충 추진 △아동학대대응 전담공무원 등 역량강화교육 확대 △지역 내 아동학대 예방 홍보 캠페인 강화 △관계기관 협업을 통한 사례관리 품질 향상 등 실효적 공공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왔다. 이러한 끊임없는 노력으로 인천시는 아동학대 초기 대응의 신속성과 피해아동 보호의 안정성 등에서 전국 상위 수준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인천시는 앞으로도 아동학대 재발 방지와 피해아동 보호 강화를 위해 전문 인력을 꾸준히 보강하고, 지역사회 협력 체계를 확대해 모든 아동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주력할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수상은 인천시가 아동학대 대응의 공공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해 온 정책의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이며 "아동의 안전과 권익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더욱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아동학대 대응체계를 만들어 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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