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고용 경계감 속 외국인 매도…환율, 장 초반 1460원대

  • 4.3원 내린 1461.0원에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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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코스피 하락에 연동되면서 장 초반 상승세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10시 15분 기준 1464.3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3원 내린 1461.0원으로 출발한 뒤 소폭 상승세다.

간밤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12∼18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3만2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연방정부 셧다운 기간에도 비교적 낮은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평가됐다.

다만 인공지능(AI) 주식 고평가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20일 발표되는 엔비디아의 3분기 실적에도 시장 관심이 쏠린 상황이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753억원을 순매도하며 코스피 지수를 끌어내렸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과 비슷한 99.580을 기록 중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관건은 수출 및 중공업체의 외환시장 복귀 여부가 될 것"이라며 "당국의 1470원 레드라인이 확인 됐음에도 적극적인 실수요 매도가 뒷받침되지 않을 경우 구두개입과 미세조정 효과가 단발성 이벤트로 끝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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