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시의회(의장 하영주)가 17일 ‘시민과 함께 보는 과천의 4년, 평가와 과제’를 주제로 제9대 과천시의회 현안 진단 토론회를 진행했다.
이날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는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과 민선 8기 시정 주요 현안을 되짚어보고, 향후 과천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특히,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해 과천시의 성과와 한계를 진단하고, 향후 과제 및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는 후문이다.
토론회의 주제발표와 좌장은 박주리 의원이 맡았으며, 이준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교통물류본부장, 김동호 전 부천도시공사 사장, 강명희 과천시대신문 대표가 패널로 참석했다.
이들은 각기 다른 분야에서의 전문적인 평가와 의견을 제시하며 과천시의 향후 발전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박주리 의원은 주제 발표를 통해 환경사업소 현대화 사업과 입지선정, 지식정보타운 내 단설중학교 신설 부지 선정, 막계동 특별계획구역 아주대병원 유치, GTX-C 및 위례과천선 철도사업 등 8대 주요 현안을 점검하며, 성과와 과제를 논의했다. 또 각 현안에서 나타난 한계와 향후 해결해야 할 과제를 꼼꼼히 짚어냈다.
이준 본부장은 GTX-C 사업의 지연에 대해 "민간사업자의 부담 문제로 지연되고 있지만, 좌초될 사업은 아니다"라며, "정부와 민간의 협조로 추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동호 전 사장은 "도시 개발에 있어 시의 주도적 역할이 부족했다"며, "학교 배치, 교통 동선, 공원 조성 등 기본 인프라에서 초기 단계에서 더 정교한 개입이 필요했다"고 지적하고, "저출산, 고령화, 1인 가구 증가에 대응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강명희 과천시대신문대표는 "과천공연예술축제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시민 만족도를 높일 필요성이 있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토론회를 주관한 박주리 의원은 "이번 토론회는 제9대 의정과 민선 8기 시정의 성과와 한계를 시민들과 함께 되돌아보는 중요한 자리였다"며, "남은 임기 동안 시민들과 소통하고 함께하는 의정활동을 최선을 다해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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