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인사고과를 비롯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임직원의 개인정보가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6일 임직원 개인정보가 열람 권한이 없는 직원들에게도 노출되는 것을 확인한 뒤 접근을 제한했다. 노출된 개인정보는 임직원 5000여명의 신상정보와 연봉, 고과 등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자체 조사 결과 외부 유출 정황은 나오지 않았지만 유출될 가능성을 감안해 지난 9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를 마쳤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전날 전 임직원에 보낸 안내문에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사과와 함께 임직원 정보를 외부에 내보내지 않을 것을 당부했다.
존 림 대표는 "임직원 여러분의 개인정보가 열람 권한이 없는 일부 직원에게 노출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추가 피해 발생 예방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회사 경영 인사정보를 외부에 공유하는 행위는 회사 이익과 직원들 권리를 크게 저해할 수 있다"며 "법령 위반 소지가 있다고 판단해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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