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30일(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스틴과 대회 1라운드 1차전 홈 경기에 선발 출격해 후반 추가 시간까지 활약한 뒤 교체됐다.
손흥민은 이날은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지는 못했으나 후반 34분 네이선 오르다스의 득점에 관여하며 팀의 2대1 승리에 기여했다.
MLS는 정규리그에 이어 동·서부 콘퍼런스 각 여덟 개 팀이 16강에 올라 PO를 치러 챔피언을 가린다. 1라운드는 3전 2승제다.
LAFC가 2차전에서 패할 경우 11월 8일 BMO 스타디움에서 마지막 3차전을 벌여 8강에 오를 팀을 결정한다.
이날 LAFC는 전반 20분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1대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후반 18분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1대1이 됐다.
후반 34분 손흥민이 득점에 기여했다. 수비를 달고 중앙으로 돌파한 뒤 패스를 보냈고,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드니 부앙가가 슈팅을 때렸다. 이 슈팅은 상대 수비의 몸에 굴절되면서 골대 방향으로 향했고, 골라인 직전에 오르다스가 밀어 넣으면서 2대1을 만들었다.
축구 통계 전문 풋몹은 손흥민에게 양 팀 최고 평점인 8.1을 줬다. 손흥민은 이날 두 차례 유효 슈팅을 기록하고 일곱 차례 기회 창출, 패스 성공률 86%(21회 중 18회 성공)를 기록하는 등 만점 활약을 펼쳤다.
한편 매 경기 인상적인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손흥민은 MLS에서 두 번째로 높은 연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MLS 선수협회가 29일(현지 시간) 공개한 리그 연봉 자료에 따르면 손흥민의 총 보장 보수는 1120만 달러(약 160억 원)다.
기본급은 1040만 달러(약 148억 원)이며 보장 보수는 계약금과 마케팅 보너스 등이 포함된다.
손흥민의 총 보장 보수는 MLS에서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다음으로 높다. 메시는 2040만 달러(약 291억 원)의 연봉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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