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40곳 소상공인 매장에 유급휴가…최대 300만원 지원

  • 응모 3주간 5800여건 사연 접수

사진케이뱅크
[사진=케이뱅크]

케이뱅크가 ‘사장님 유급휴가보내기 캠페인’에 선정된 소상공인에게 휴가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3주간의 응모 기간 동안 약 5800여건 신청이 몰릴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응모된 사연에는 휴가를 떠나지 못했던 자영업자들의 다양한 사연과 고충이 담겼다. 케이뱅크는 내부 심사 결과 △5년 넘게 함께 고생한 직원들과 워크숍을 가고 싶다는 사장님 △30년간 문구점을 지켜온 60대 부부 등 사연이 채택됐다고 밝혔다. 

최종 선정된 40곳의 사장님은 이달 31일까지 원하는 날짜에 자유롭게 휴가를 떠나게 된다. 각 가게의 일 매출을 기준으로 최대 300만원까지 휴가비도 지원한다.

휴가 중 문을 닫은 가게에는 사연에 맞춘 안내문이 걸린다. 예를 들어 곰탕 식당에는 ‘오늘은 24시간 영업 말고, 24시간 휴무입니다’, 카페는 ‘임대료 걱정 없이 휴가 한잔하러 가셨어요’ 등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현실에 공감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고객 중심 금융 문화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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