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제명 과기정통부 차관 "국정자원 화재 당시 대포폰 개통 우려 없다"

  • 8만 건 사후 검증 마쳐…특이사항 보고 안돼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2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인터넷진흥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위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2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인터넷진흥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위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차관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 당시 통신사 본인확인 절차 누락 논란과 관련해 "3단계 중 시스템 확인만 미이행된 것으로, 대포폰이 개통될 우려는 없다"고 강조했다.

류 차관은 2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의 정보통신기술(ICT) 공공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정자원 화재 당시 대포폰이 만들어졌다'는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당시 신분증 확인 3단계 중 마지막 시스템 확인을 거치지 않은 채 15만 건 넘게 개통됐다"며 "대포폰이 만들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류 차관은 "3단계 확인 절차 중 마지막 한 단계를 이행하지 못한 것은 맞지만, 가짜 신분증으로 개통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제가 된 15만 건 전체가 아닌 약 8만 건이 사후 검증 대상이며, 이 중 98.8%의 검증을 마쳤다"며 "현재까지 대포폰 개통 등 특이사항은 보고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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