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 진례도자집적지의 서정도예가 제작한 도예품 ‘행운의 북어’가 오는 11월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담 초청 내빈(VIP) 선물로 선정됐다.
김해시는 19일 “서정도예의 ‘행운의 북어’가 APEC 회담 기간 기념품 전시장에 전시될 예정이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예작품으로 국내외 귀빈들에게 선보이게 된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2025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 공예 부문 장려상 수상에 따른 것으로, 서정도예는 오는 11월 21일 개막하는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에서 공식 시상식을 앞두고 있다.
‘행운의 북어’는 김해도자소공인특화지원센터의 상품개발 및 제품 고도화 컨설팅 지원을 통해 탄생했다.
센터는 인천공항 중기제품전용판매장 입점, SNS 마케팅, 스마트스토어 개설, 상세페이지 고도화 등 다각적인 판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행운의 북어’는 더현대백화점 및 현대백화점 'Hmall' 입점 요청을 받았으며,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입점이 예정돼 있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 ‘판판대로 사업’ 선정으로 아마존 입점을 추진 중이며,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상품판매계약도 앞두고 있다.
박진용 시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성과는 도자소공인특화지원센터가 진례 도자산업집적지 활성화를 위해 추진해온 지원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도자소공인들의 상품 개발과 판로 개척을 적극 돕고, 유네스코 ‘공예와 민속예술 창의도시 김해’의 위상을 더욱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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