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정관읍 승격 10주년 기념식 개최

  • 동부산권 명품신도시 위상 재확인

정종복 기장군수가 정관읍 승격 1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기장군
정종복 기장군수가 정관읍 승격 1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기장군]


기장군이 정관 중앙공원에서 ‘정관읍 승격 1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종복 기장군수, 박홍복 기장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부산시의회 의원, 읍내 각급 단체대표와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승격 10년의 성과를 함께 축하했다.

기념식은 정관읍 홍보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기념사와 격려사, 표창 수여, 캘리그라피 퍼포먼스, 합창단 공연 순으로 진행돼 지난 10년을 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정관신도시로 불리는 정관읍은 2015년까지 농촌지역 행정구역인 면 체제를 유지했으나, 양호한 도시 인프라와 쾌적한 주거 환경을 바탕으로 동부산권 ‘명품신도시’로 성장했다.


개발 초기 5000여 명 수준이던 인구는 7만을 넘어서며 2015년 9월 23일 읍으로 승격했다.

승격 이후 정관읍은 한동안 부산을 넘어 전국 최고 수준의 출생률을 기록할 정도로 젊고 활력 있는 도시로 자리잡았다.

현재 인구는 7만 8000여 명으로, 10개 법정리와 56개 행정리로 구성된 대규모 도시형 읍으로 정착했다.

문화와 환경 분야에서도 성과가 이어져 기장군 전체 발전을 견인하는 성장 축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지역의 젖줄인 좌광천은 부산 최초 지방정원으로 지정되며 정관의 녹색 자산을 대표하게 됐다.

주민 참여형으로 운영되는 ‘정관 생태하천 학습문화축제’는 지난해 부산시 최우수 축제로 선정돼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기장군은 앞으로 세대 맞춤형 보육·복지정책을 강화하고, 도시철도 정관선 유치와 교통망 확충 등 생활 인프라 보강에 행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정관읍 승격 이후 10년은 정관을 넘어 기장군 전체 발전에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오늘 이 자리가 정관읍과 기장군의 새로운 도약을 여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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