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아연이 장초반 7%대 급락을 보이며 전날 상승분을 일부 되돌리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5분 기준 고려아연은 전 거래일 대비 9만8000원(-7.07%) 내린 128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려아연 주가는 중국이 희토류 수출통제를 강화한 후 금을 비롯한 희소금속의 가격상승이 예상되면서 덩달아 급등했으나 이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고려아연은 지난 13일에는 19.48%, 14일에는 20.21% 오르며 급격히 주가 레벨을 높였다. 14일 종가인 138만6000원은 종가 기준 지난해 12월 12일(136만1000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고려아연은 금속 제련 기업으로 아연과 연, 동 기초 금속에서부터 금, 은 등 귀금속과 안티모니, 인듐, 비스무트 등 희소 금속까지 총 10여 종의 비철 금속과 반도체 황산 등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희소금속 부문 영업이익은 1000억원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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